브로픽 커 2023. 2. 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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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자신의 복에 머물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자신이 받은 복을 주변의 이웃들과 나누는 것, 그것이 중보기도의 본질이다. 중보기도는 자신을 뛰어 넘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점에서 본인의 신앙과 인격이 그만큼 성숙했음을 드러내 준다.

 

사랑과 공의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경은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89:14)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공의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이며 그분의 사랑 열매입니다. 공의와 인자함은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 같은 것입니다. ‘자비 율법의  없이는 존재할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뜬금없이 갑자기 누군가에게 내가 자비를 베풀어서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없는 허황된 말입니다. 그러나 명백한 잘못이 있는데, 조건 없이 그것을 용서해 준다면 그것이 자비요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자비나 은혜는, 우선 어떤 기준이나 법이 있어야 하고,  법을 범했는데 범법() 대가를 치루지 않은 상태에서 용서가 되어야 성립되는 것입니다.  원리에 따르면 공의와 사랑은 결코 분리될  없는 손바닥과 손등의 관계로도 비유할  있습니다.